본문 바로가기
'달' 맛있는 투어

인천 송도맛집 추천 '화평샤브'

by 달의일상 2022. 12. 17.
반응형

비슷한 사람은 있어도 완전히 똑같은 사람은 없듯이 오빠와 나는 입맛과 취향이 잘 맞다고 해도 조금씩 다른 점이 있다. 오빠는 얼큰한 것을 좋아하고 나는 담백한 것을 좋아한다. 오빠는 콩나물과 숙주를 좋아하고 나는 콩나물과 숙주를 좋아하지 않는다. 데이트 코스를 거의 내가 정하는 편이라 내 입맛에 맞는 음식을 주로 먹으러 가는 편인데 오빠 취향에 맞는 데이트 코스를 알아보다가 이번에 각자 취향에 맞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1인 샤부샤부 집을 발견하여 다녀왔다.

인천 구월동맛집 추천

화평 샤브



위치 : 인천 연수구 하모니로138번길 11 101동 214호

영업시간 : 평일 (월 - 금 ) 10 : 00 - 22 : 00
토, 일 : 11 : 00 - 21 :00

주차여부 : 주차가능 ( 건물 내 지하주차장 )



지하주차장에 주차를하고 건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갔더니 바로 오른쪽에 화평샤브가 보였다. 내부로 입장했는데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내부가 깔끔해 보였다. 창가 쪽에 혼자 앉아서 먹을 수 있도록 1인 좌석도 있었고 취향껏 조리해먹을 수 있도록 개인 인덕션이 갖추어져 있었다. 화평 샤브 메뉴는 기본적인 샤부샤부와 얼큰 샤부샤부로 나눠서 주문할 수 있고
*우삼겹 아니면 *목심으로 골라서 주문할수있다.

*우삼겹- 소 가슴 부위에 붙은 살, 지방과 근육들이 층을 이루고 고기의 결이 굵고 다소 거칠지만 근육 사이에 있는 근간 지방이 마블링의 역할을 하여 육즙도 많고 풍미가 좋다
* 목심 - 목심은 운동량이 많아 지방보다는 근육량이 많은 부위이다 그렇다 보니 약간 질기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식감이 좋고 담백하여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부위이다.

나는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을 선호하는 편이라 기본 샤부샤부를 주문했고 오빠는 얼큰한 국물을 선호하는 편이라 얼큰샤브샤브를 주문했다. 샤브샤브만 먹기엔 조금 아쉬울 것 같아 모둠튀김도 함께 주문하였다.





화평샤브- 기본샤브 & 얼큰샤브

- 화평샤브 & 얼큰샤브


조리되어 나오는 게 아니다 보니 빠르게 음식 세팅이 되었다. 1인 인덕션에 육수가 담긴 냄비가 나오고 샤부샤부 재료 구성은 숙주, 떡, 만두, 버섯, 어묵, 배추 및 여러 가지 채소 그리고 제일 중요한 고기로 구성되어있었다. 그리고 1인분 양의 칼국수 면 , 후식으로 먹을 수 있게 요구르트까지 푸짐하게 구성되어있었다. 칠리소스, 간장소스, 땅콩소스 3종류에 소스가 준비되어있어서 취향껏 골라 먹을 수 있다

냄비에 육수가 팔팔 끓어오르길 기다렸다가 원하는 재료를 넣고 익혀먹었다. 개인적으로 야채를 먼저 넣어서 익힌 후에 채수가 퍼지면 고기를 담가먹는 스타일이다.
재료 넣기 전 육수 한입 먹었는데 깔끔하고 담백하니 이 육수에 어떤 재료를 넣어먹어도 맛이 없을 수 없겠다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을 정도로 맛있었다.
먹으면서 부족한 재료는 추가해서 먹을 수 있다.
(추가 메뉴 : 소고기, 야채, 어묵, 만두, 칼국수, 공깃밥, 영양 계란죽 )

생각보다 구성이 다양하고 양도 많아서 충분히 배불렀지만 계란죽 먹지 않으면 집에 가서 생각날 거 같아서 바로 주문하였다 죽도 역시나 셀프로 조리하여야 하는데.. 육수 간을 먼저 보고 죽을 만들었어야 했는데 육수를 너무 많이 끓였는지 죽이 너무 짜서 물한병 다 마시고 나왔다.



- 모듬튀김

모듬튀김은 문어 튀김, 새우튀김, 버섯튀김, 굴튀김으로 구성되어있고 샐러드와 상큼 달달한 타르타르소스도 같이 주셨다.
기름에 잘못 튀기면 너무 딱딱하기도 하고 기름을 머금고 있어서 자칫 느끼할 수 있는데 화평샤브 튀김은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속재료에 맛이 살아있으면서 적당히 바삭하여 너무 맛있었다.

총평!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내부 인테리어도 너무 깔끔하고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주문한 음식들이 정갈하고 깔끔하게 나와서 너무 좋았다. 셋팅해주신 음식 플레이팅이 깔끔하여 맛보기 전에 눈으로 즐길 수 있었고  코로나가 다시 유행하고 있는지금 위생적으로 1인 1 냄비에 각자 원하는 대로 상대방 눈치 안 보고 먹을 수 편하게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또한 개인적으로 혼밥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1인석이 마련되어있어 혼자와도 부담 없이 편하게 천천히 먹을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개인적으로 샤부샤부도 맛있었지만 모둠튀김이 지금도 생각날 정도로 맛있었다. 재방문 의사 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