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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맛있는 투어

빵지순례 테마파크 빵돌가마 마을 뚜쥬르

by 달의일상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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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밍이와 데이트하던 중 갑자기 밍이가 뚜레쥬르 빵집을 보면 본인이 유튜브에서 본 것이 있는데 혹시 뚜쥬르라고 아는지 물어보았다. 순간 뚜레쥬르의 짝퉁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뚜쥬루가 원조이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뚜레쥬르가 뚜쥬르의 상표권을 허가받아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너무 신기해서 시간 될 때 꼭 가보자고 한적 있었는데 마침 시간 맞는 날이 있어서 천안에 명물 뚜쥬르에 다녀왔다.

빵돌가마 마을 뚜쥬루

뚜쥬루
(빵돌가마마을)

위치 :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로 706

영업시간 : 8 : 00 - 22 : 00

주차 : o


뚜쥬루는 1992년 5월 19일에 창업하여 현재의 천안의 대표적인 지역빵집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뚜레쥬르가 창업되는 당시 cj에서 '뚜쥬르'빵집을 인수하려 하였지만 이미 특급기술진들이 많아서 거부하였고 유사상표 이용료를 뚜쥬루에게 제공하여 지금의 뚜레쥬르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다른 지역에서는 체인점이 없고 지금으로서 천안에만 총 4개의 점포가 있다고 하여 천안여행 시에 꼭 가야 될 곳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 주차정보 )

뚜쥬루는 제1 주차장과 제2 주차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두 곳 모두 만차 시 바로 옆에 있는 ' 밥상 차려주는 집 ' 식당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우리가 갔을 때도 제1 주차장과 제2 주차장 모두 만차여서 주차안내원에 안내를 따라 '밥상 차려주는 집 ' 에 주차를 하고 뚜쥬루로 걸음을 옮겼다.

빵돌가마 마을 뚜쥬루


걷다 보니 진짜 테마공원같이 위치를 알려주는 지도가 벽면에 크게 그려져 있었던 뚜쥬르. 일반 빵집과 다르게 진짜 작은 마을같이 규모가 크고 여러 종류의 빵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빵돌가마마을 뚜쥬루


왼쪽 위에서 부터 빵가루가 만들어지는 자가제분소, 천연팥이 만들어지는 곳, 오른쪽아래는 빵돌가마 뚜쥬르 카페, 선물용 빵과 만쥬를 구입할 수 있는 뚜쥬루과자점이다. 뚜쥬르과자점에는 여러 종류에 빵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그중 거북이빵과 천연팥으로 만든 만주가 유명하다고 하여 구입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그냥 나와서 빵장작가마가 있는 뚜쥬르 카페로 걸음을 옮겼다.

빵돌가마마을 뚜쥬루 카페


빵돌가마마을 뚜쥬루 - 베이커리카페


카페에 들어오자마자 열심히 빵을 만들고 계시는 제빵사님이 보였고 고소한 향기가 나서 밥을 잔뜩 먹고 온 상태였지만 배가 부른 건 둘째치고 뚜쥬르 빵을 하나라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빵돌가마마을 뚜쥬루


직접 제분하고 화덕에서 구워져 나와서 그런지 몰라도 향이 남달랐던 뚜쥬루 베이커리. 빵마다 비주얼도 너무 좋아서 한 개씩 다 먹고 싶었지만 꾹 참고 먹을 정도만 담아서 계산대에 올렸다.

뚜쥬루 메뉴판


카페답게 커피와 음료의 종류도 많았던 뚜쥬루. 우리 둘 다 얼죽아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여서 당연스럽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였다.

나중에 다 먹고 나갈 때 보니 뒤늦게 천안 무농약 딸기라테가 시그니처 메뉴인 것을 알아서 약간 아쉬움이 있었지만 다음에 또 방문할 의사 있어서 다음을 기약하였다.

빵돌가마 마을 - 뚜쥬루

뚜쥬루 베이커리 중 비주얼이 좋고 맛있어 보이는 베이커리를 골라서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었는데 위크앤드피스, 초코마들렌, 바스크치즈 중 바스크치즈가 가장 맛있었고 치즈케이크의 맛이 강하면서 식용꽃을 사용하여 함께 먹으니 고급디저트 먹는 기분이 들었다. 아메리카노도 너무 맛있어서 베이커리와 함께 흡입하였는데 전부 맛있다 하면 이상하겠지만 내 기준 아메리카노도 만족하였다.

총평

일반 유명한 카페와 달리 테마공원처럼 구경도 할 수 있고 맛있는 빵도 구매할 수 있고, 또한 먹고 갈 수 있다는 부분에서 데이트코스로 추천한다. 선물용으로 준비되어 있는 특별한 빵들도 많아서 중요한 날 특별한 케이크를 준비 중이라면 뚜쥬루에 케이크도 생각해 보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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