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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맛있는 투어

마산 뷰 맛집 ' 온더 비치 ' 먹는맛,보는맛 가득한 데이트맛집

by 달의일상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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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포스팅에 맛들린 나를 위해 남자친구가 알맞은 곳을 찾아서 미리 예약하고 데려가 주었다. 광암해수욕장 바로 앞쪽에 위치하고 있던 4층 건물의 레스토랑. 외관만 보아도 분위기가 느껴져서 기대감이 한껏 올른 상태로 내부로 들어갔다.


마산 데이트 맛집 추천

 

온 더 비치 (on the beach)

 

 

위치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해안길 103-19

영업시간 : (화 - 금) 11:00 - 19:00
                 (토 - 일) 11:00 - 20:00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 : 주차 o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서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내려서 온 더 비치 건물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청록색의 맑고 예쁜 풀장과 그 앞에 선베드가 나란히 나열되어 있어서 마치 휴양지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은 날씨가 많이 추워서 풀장을 이용하는 사람이 없지만 따뜻한 여름에는 풀장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계단을 따라서 2층으로 올라갔는데, 카페와 식당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창 측에 뷰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바테이블과 중앙 쪽 식사를 할 수 있도록 4-5인 석이 마련되어 있었다.
내부를 둘러보아도 직원분은 보이지 않았고 아무도 반겨주지 않아 살짝 당황하였다. 보통 예약을 하고 오면 예약석을 잡아주고 예약시간에 맞춰 방문을 하면 자리로 안내해주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던 중 직원으로 보이는 한분이 보여서 다가가여 예약하였다고 얘기를 하니 그냥 편한 자리 찾아서 앉으면 된다는 말만 하였고, 메뉴판도 준비해주지 않아서 물어보니 2층 벽면에 메뉴판에 하나 붙어있는데 그게 전부라고 벽면에 붙은 메뉴판을 보고 주문해 주시면 된다 하였다. 이미 전화로 예약을 할 때 메뉴까지 다 말해놓은 상태였는데, 예약석과 메뉴도 준비가 안된 상태여서 기분이 약간 상했지만, 이왕 온 거 기분 좋게 식사하고 싶어서 다시 주문을 하고 비워있는 자리를 찾아 앉았다. 다행히도 일찍 와서 그런지 뷰가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우리는 메인메뉴인 BBQ PLATE( 2-3인)와 루꼴라리코타치즈샐러드, 블루베리스무디를 주문하였다.


셀프바에서 접시와 포크, 나이프 등 챙긴 후 자리에 앉아 기다리니 식전빵과 칠리 콘 카르네라는 소스를 준비해 주셨다.

* 칠리 콘 카르네 : 고기, 콩, 마늘, 양파, 칠리, 커민, 토마토 등 재료를 넣고 푹 끓여 만든 매콤한 소스

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는 토마토베이스의 맛이 나는 요리였는데 식전빵에 올려 먹으니 고기와 칠리 그리고 토마토의 맛이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다.

 

 

온더비치 - BBQ PLATE

블레이드스테이크, 폭립, 삼겹살, 자메이카치킨, 피타브래드, 소시지, 참치세비체, 칠리콘카르네, 파인애플, 버섯구이로 구성되어 있던 바베큐 플레이트. 초반 서비스에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플레이트의 구성과 플레이팅이 너무 예쁘고 맘에 들어서 상한 기분이 조금은 가라앉았다.

맨 처음 참치세비체로 입맛을 돋아주고 스테이크, 삼겹살, 자메이카치킨 마지막으로 폭립 순으로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폭립이 제일 부드럽고 맛있었다.

세비체 : 페루의 전통음식 중 하나로 해산물 얇게 떠서 고추, 양파, 고수 등 재료를 넣고 라임이나 레몬즙에 절인 음식이라고 한다.

어쩐지 먹자마자 입맛이 살아나고 세비체소스에 다른 고기와 곁들여먹어도 궁합이 잘 맞아서 아주 맛있었다.


온더비치 - 루꼴라리코타치즈샐러드

바비큐플레이트의 맛을 한층 올려주었던 루꼴라리코타치즈샐러드.
바베큐플레이트에 고기들이 많아서 살짝 무거운 느낌이 들 수 있었는데 향긋하고 깔끔한 루꼴라리코타치즈 샐러드와 함께 먹으니 금상첨화로 너무 잘 어울렸다. 사이드메뉴이지만 샐러드를 좋아하는 글쓴이.. 너무 맛있어서 거의 메인메뉴보다 많이 먹은 메뉴이기도 하다.

총평


분명 예약을 하고 왔는데 예약석이 따로 없고.. 레스토랑 건물이 큰 것의 비해 좌석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어서 조금만 늦게 왔으면 하염없이 웨이팅을 하며 기다렸어야 하였던 부분이어서 초반에 기분이 살짝 좋진 않았지만, 다행히도 일찍 도착하여 좋은 좌석이 남아있었고 주문한 음식들도 빠르게 준비해 주시고 플레이팅도 너무 예뻐서 상한 기분이 가라앉았다. 광암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시원하고 예쁜 뷰를 보면서 식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제일 중요한 음식의 맛!  육해공 모두 있던 바비큐플레이터. 하나같이 적당한 굽기로 잘 구워주셔서 질긴 맛, 고기비린맛 전혀 없었고 담백하고 쫄깃하니 아주 맛있어서 행복한 기분으로 식사를 마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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