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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맛있는 투어

파주 맛집추천 따뜻한 한끼 '파주 돌짜장'

by 달의일상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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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커플인 달의일상. 서로 거리가 멀다 보니까 한번 만날 때마다 거의 국내투어를 하며 데이트하는 편이다. 항상 새로운 곳을 찾고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려고 많이 찾아보는 편인데 파주로 여행을 갔을 때 너무 만족했던 곳을 소개하려 한다.

경기도 파주 맛집 추천

 

파주 돌짜장

 

 

 

위치 : 경기 파주시 운정로 129 파주돌짜장

영업시간 : 11:00 - 19:50

주차 : 주차 o



남자친구 차를 끌고 파주에 와서 맨 처음 먹은 음식이 바로 ' 파주 돌짜장 '이다. 남자친구가 인천으로 올라와 나를 태우고 파주로 이동한 후 첫끼를 먹으러 '파주 돌짜장'으로 향했다. 도로변에 위치해 있었던 파주돌짜장. 식당 바로 앞에 주자창이 있긴 하였지만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었다. 해가 중천에 떠있을 시간에 방문하였는데, 다행히 한자리가 남아있어 바로 그곳에 주차를 하고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워낙 이영자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상태여서 그런지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꽤 있었다. 테이블도 많고 넓은 매장 안 빈자리에 앉아서 주위를 둘러보니 파주로 놀러 온 연인들도 많았고 가족단위로도 많이 있었다.


메뉴 소개


메인메뉴 : 블랙 돌짜장 ( 중 25,000 / 대 32,000 / 특 45,000 )
매운 돼지갈비찜 ( 중 30,000 / 대 40,000 )
탕수육 (22,000)

사이드메뉴 : 바삭한 군만두 (6,000) / 공깃밥 (1,000) / 우동사리 (2,000) / 셀프 주먹밥 (4,000)

그 외 주류와 음료가 있다.

* 모든 메뉴의 성인기준으로 어느 정도의 양인지 쓰여있음.
* 갈비찜 (대) 포장 시 5,000원 할인


우리는 돌짜장 (중)과 바삭한 군만두를 주문하였다.

파주 돌짜장 - 이동네 왕 블랙 짜장면 (중)


직원분이 판이 뜨거우니 조심해서 드시라고 말 한마디 남긴 채 우리 앞에 돌짜장을 두고 가셨다, 비주얼이 너무 좋고 팔팔 끓는 돌판에 해물과 야채가 넘칠 듯이 담겨 나온 짜장면. 성인기준 2-3인분이라고 적혀있어서 주문하였는데 생각보다 재료도 양도 넘쳐나서 2-3인분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푸짐하였다.

파주돌짜장 - 이동네 왕 블랙 짜장면 (중)


남자친구에게 사진 한번 찍게 안에 있는 면좀 들어달라고 요청한 뒤 찍은 돌짜장 리얼동영상인데, 동영상 찍으면서도 윤기 자르르 흐르는 비주얼에 빠르게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후다닥 찍은 후 드디어 한입 먹어보았는데, 먹자마자 너무 뜨거워서 입천장 다 나갈뻔하였다. 비주얼에 눈멀어서 김이 펄펄 나고 있는 것을 자각하지 못한 것이다. 적당히 식히고 먹었는데 달달하면서 매콤하고 진한 짜장양념이 면에 아주 깊게 배어있어서 너무 맛있었다. 해산물도 풍부하여 골라먹는 재미도 있었고, 무엇보다  돌판의 보온효과 때문인지 메뉴가 나온 순간부터 거의 다 먹어갈 때까지 뜨뜻함이 유지되어 있어 끝까지 따뜻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너무 좋았던 것 같다.

파주 돌짜장 - 바삭한 군만두


돌짜장을 열심히 먹고 있는 틈을타 바삭한 군만두가 나왔다. 살짝 냉동만두 느낌이 나긴 하였지만 겉바속촉의 정석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였다. 바로 구운 군만두를 먹을 때는 항상 주의해야 하는 점 한 가지! 겉이 뜨겁지 않아도 방심하면 안 된다는 점. 돌짜장 첫 입 하고 데인 입천장이 군만두로 또 한 번 상처 날 뻔하였다. 뜨거운 건 뜨거운 거고 너무 맛있었던 군만두. 돌짜장 소스에도 찍어먹고 군만두에 면을 둘러 같이 먹어도 보고 다양한 방법으로 재밌게 맛볼 수 있었던 군만두였다.

깨알지식!

짜장면의 유래 : 중국에서 중국 된장인 춘장에 고기와 다양한 채소를 함께 볶아서 면과 함께 비빔면처럼 먹었던 음식을 한국에 들여와 중국말로 자앙미엔으로 불리었지만 듣기로는 장작면으로 불리던 자장면. 중국에서 들어온 요리는 맞지만 시간이 지나 우리나라에서 독창적으로 개발하고 발전시켜서 한국식 자장면으로 탄생하였다. 실제로 중국여행을 가서 우리가 먹던 짜장면을 찾으려 하면 찾을 수 없듯이, 우리나라만에 새로운 요리가 탄생한 것이다.

총평

추운 날씨에 첫끼로 먹는 거라서 많이 배고프고 힘든 상태 이긴 하였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식지 않고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파주 돌짜장. 이영자님 맛집답게 푸짐한 양의 알맞게 삶아지고 윤기 자르르 흐르던 면, 그리고 해산물과 함께 먹는 식감이 너무 좋아서 폭풍흡입 하였었다. 파주에 여럿 맛집이 있긴 하겠지만 한 번쯤은 꼭 먹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식당이었고, 퓨전 음식점으로 짜장면만 파는 것이 아니라 갈비찜도 판매하고 있어서 나중에 파주 갈 일 있을 때 갈비찜도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맛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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