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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맛있는 투어

인천 영종도 소고기 맛집 ' 260ºC 숙성와규전문점 '

by 달의일상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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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해가지고 다음 해가 뜨기 하루 전. 2022년 마지막 해, 2023 새해를 함께 보기 위해 남자친구가 인천으로 올라와줬다. 2022년의 마지막 날 무엇을 먹으면 후회없이 보낼 수 있을지 생각하다가 소고기가 생각나서 남자친구한테 소고기 먹으러 갈래?라고 물어보았는데 생각이 통했는지 이미 소고기집을 알아보고 있었다고 하여 남자친구가 알아본 음식점으로 이동하였다.

인천 소고기 맛집 추천

260º C
숙성와규전문점


위치 : 인천 연수구 청량로109번길1
영업시간 : am11:00 - pm 22:00
주차 : 주차 O

남자친구가 미리 알아보긴 하였으나 그땐 이미 예약이 마감되었다고 하여 일단 가보자 하고 가보았는데 식당 앞 주차장에 들어가자마자 관리인분이 예약하셨냐고 물어보았다. 예약은 따로 안 했다고 하니 bar테이블만 이용 가능하다고 하여 일단 자리가 있다고 하니 bar 테이블 이용하겠다고 하고 주차장에 주차하고 매장 안으로 들어가였다.

내부 소개


한 건물에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260도씨. 주차공간이 넓어서 일단 너무 만족하고 매장안으로 들어왔다. 1층 카운터직원분에게 bar. 테이블에서 먹겠다고 얘기를 하니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된다 하여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갔다. 바로앞에 바테이블이 있었고, 그 주변으로 마주 보고 먹을 수 있는 일반테이블이 둘러져 있었다. 바 테이블 앞에 앉아 주변을 둘러보니 바로 앞에 고기를 구울수 있는 화로와 위쪽에 대기하면서 심심하지 않게 티브이가 있었다. 2층 입구 쪽에 룸도 구비되어있어서 중요한 자리가 있을 시 미리 예약하고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메뉴소개


메뉴판 첫페이지에 매장 이름의 뜻이 나와있다. 음식점의 이름 260ºC 라는 것이 소고기가 가장 맛있게 구워지는 온도로서 최적의 고기맛을 손님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찾아낸 불판의 온도를 뜻한다고 한다.


세트메뉴 : [스페셜 와규 세트] 2인분 이상 주문 가능 - 유자 카르파쵸, 소고기 초밥, 육회 + 고기로 구성

시그니처 스페셜( 등심, 부채, 살치 / 32.500 )
매니아 스페셜 (부채, 알치마, 토시 / 40.500 )
VIP 스페셜 ( 최고급 등심, 채끝, 진갈비 / 49.500 )

* 모든 세트메뉴 260g으로 구성

단품메뉴 : 채끝 (150g 당 39.000) / 진갈비 (150g 당 37.000) / 토시살 (150g 당 35.000) / 알치마 (150g 당 33.000) / 살치살 ( 150g 당 28.000) / 등심 ( 150g 당 27.000) / 부챗살 (150g 당 26.000)

런치메뉴 ( am 11:00 - pm 4:00 ) - 2인 이상 주문가능

등심 스페셜 ( 180g / 21.500 )
런치 스페셜 (등심, 부챗살로 구성 / 26.500)

그 외 사이드로 냉면, 깍두기김치볶음밥, 된장죽, 해장라면, 된장찌개, 공깃밥 이 메뉴판에 준비되어 있고, 아이들을 위한 메뉴로 치즈함박스테이크가 따로 메뉴판에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는 VIP 스페셜 세트 (등심, 채끝, 진갈비 구성)를 주문하였다


( VIP 스페셜 정식 ) [좌측 사진] 앞쪽부터 등심, (좌) 진갈비, (우) 채끝살 / [우측사진] 등심과 숙주볶음

주문 후 유자 카르파쵸, 소고기초밥, 육회. 흑임자샐러드, 백김치를 먼저 준비해 주셨다.

남자친구와 먼저 나온 유자 카르파쵸와 소고기초밥을 먹고 티브이를 보면서 이야기를 하던 중 주문한 고기가 나왔다. 바로 우리 앞에 가져다주시지 않고 직원분이 직접 불판에 고기를 올려서 알맞은 굽기로 구워주신 후 먹는 도중 고기가 식지 않게 은은하게 달궈지고 있는 불판으로 옮겨서 앞에 놓아주셨다.

영종도 맛집 260ºC 숙성와규 전문점

직원분이 바로 앞에서 이렇게 주문한 고기를 직접 구워 주워주시고 플러스로 불쇼를 볼 수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주문한 고기 중 먼저 등심을 구워서 앞에 놓아주셨다. 미디엄레어를 좋아하는 우리.. 너무 알맞게 구워주셨는데 씹을 때마다 육즙이 나오면서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을 맛보았다. 역시.. 전문가는 다르구나 하며 눈으로 즐기고 앞에 놓아주신 고기를 먹으며 깨달았다. 나는 숙주나 콩나물을 별로 안 좋아하여 잘 못 먹는데, 남자친구가 숙주나 콩나물을 많이 좋아하는 편이라 숙주와 등심을 함께 먹으니 식감이 더 살고 프레쉬하면서 맛있다고 극찬하였다. 이후 등심을 다 먹어 갈 때쯤 확인하고 오셔서 진갈비와 채끝살을 구워주셨는데, 등심보다 훨씬 부드럽고 촉촉하고 쫀득하였던 진갈비와 채끝살... 그중에 채끝살은 같은 소고기인데도 육즙이 진하고 부드러운 느낌이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깨알 지식!

등심 : 소의 갈비뼈 중 가장 바깥쪽에 붙어 있는 살인데, 살코기와 지방의 조화가 좋아서 육즙이 풍부하고 구이, 스테이크에 알맞은 재료이다.

채끝살 : 등심의 가장 끝자락에 존재하는 채끝살. 소 한 마리당 약 8.2kg 정도 생산 되며 움직임이 거의 없는 부위이기 때문에 근육량이 적고 어느 부위보다도 마블링이 화려한 부위다. 국내에서 소고기 중 가장 연한 부위라고 생각하면 되고 근육량이 적기 때문에 육즙이 풍부하고 버터같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총평!


연말을 맞이하여 260 ºC 숙성와규 전문점 다녀왔는데 , 예약을 안 하고 가서 그런지 일반테이블이 예약손님들로 가득 차있었다. 바 테이블을 이용한 우리. 오히려 너무 좋았다고 생각한다. 연인사이에 나란히 앉아서 먹을 수 있고, 가까이 앉아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 너무 좋았고 바로 앞에서 직원분이 소고기를 정성스럽게 구워주시고 식지 않게 먹을 수 있게끔 개인 화로 위에 얹어서 주신다는 부분에서 세심함이 느껴졌다. 무엇보다 어느 식당이든 맛이 제일 중요하지 않은가 싶은데, 고기냄새도 안 나고 적절한 굽기와 식감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다음에 한 번 더 재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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