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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맛있는 투어

인천 장수동 맛집 ' 예담 삼계탕 '

by 달의일상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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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사는 남자친구의 첫 인천대공원 방문! 날씨가 춥긴 해도 평소보다 추위가 누그러진 어느 날 남자친구와 인천대공원을 방문하였다. 주말에 가서 그런지 날씨가 추운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있었다. 운동하는 사람. 산책하는 사람들, 아이들도 많이 보였고, 우리처럼 데이트하는 커플들도 꽤나 있었다. 오빠랑 인천대공원 안을 천천히 걸으며 산책하고 구경한 후 적당한 자리를 잡아서 돗자리를 펴고 앉은 지 10분도 안 지나서 강한 추위에 밀려 일어나서 다시 천천히 자동차를 타러 이동하였다..ㅎ 저녁은 각자 집에서 먹기로 한 상태여서 저녁 먹을 곳을 미리 찾아보지 않았지만, 강한 추위를 맛본 우리는 따뜻하게 몸 녹일 수 있는 음식점을 급하게 찾아보았고 인천대공원 근처 삼계탕집이 가장 가까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만족스러워서 개인적인 리뷰를 적어보려고 한다.

인천대공원 맛집 추천

예담 삼계탕


위치 : 인천 남동구 장수로 3-10

영업시간 : 10:00 - 21:00

주차 : 주차 x

자동차에서 충분히 몸을 녹이며 예담 삼계탕으로 향하였다. 가는 길에도 우리가 가고 있는 예담 삼계탕에 리뷰를 계속 찾아보고 있었는데, 평이 좋은 편이어서 빨리 먹고 싶은 마음이 점점 올라가던 중, 인천대공원에서 정말 가까워서 그런지 빠르게 도착하였다. 예담 들깨삼계탕 음식점은 찾았는데, 주차할 곳이 마땅치가 않아서 식당 주변을 몇 번을 돌았는지... 겨우 갓길에 한자리 찾아서 주차를 하고 음식점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갔는데 매장에 손님들이 가득하였다. 맛집이 맞나 보다 하고 빈자리를 찾아서 앉았다. 예담 들깨삼계탕은 30년 전통의 비법으로 오직 한 가지 메뉴를 고집하며 국내산 하림영계를 사용한다고 적혀있었어요. 저는 선택을 잘 못해서 선택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있는데 단일메뉴라는 게 너무 좋았다.

우리는 들깨삼계탕을 주문하였습니다.


주문 후 밑반찬으로 오이고추, 깍두기, 오이, 마늘, 쌈장을 준비해주시는데 오이를 저렇게 큼지막하게 줘서 조금 놀랐다. 밑반찬부터 남다른 예담들깨삼계탕..ㅎ 셀프바가 있어서 반찬은 원하는 만큼 다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같이 일하는 사람이 오이알레르기가 있어서 오이 냄새가 살짝 나도 기겁하고 조금이라도 먹으면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편인데 생각보다 오이에 대한 호불호가 많아서 오이 향만 맡아도 거부감이 드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메뉴가 한 가지여서 그런지 주문한 지 몇 분 지나지 않아 테이블 위에 들깨삼계탕이 올려졌다.

예담 들깨 삼계탕


김이 펄펄 나는 들깨삼계탕이 나왔는데 말 그대로 들깨가 들어가서 맑고 뽀얀 국물이 아닌 하얗고 걸쭉한 국물에 알맞은 사이즈에 닭이 퐁당 들어가 있었다. 한입 먹어보았는데 딱 드는 생각이 이건 진짜 들깨다.. 들깨를 국물이 될 때까지 갈아서 만든 삼계탕이다 할 정도로(개인적인 생각임) 들깨의 맛이 확 들어왔다. 너무 고소하고 진~~ 한 국물에 얼었던 몸과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 들면서 숟가락을 멈출 수 없었다. 닭도 영계를 사용하여 닭다리는 말할 것도 없고 닭가슴살 마저 너무 부드럽게 씹히고 부드럽게 넘어갔다.


※ 들깨의 효능

들깨의 효능을 알아보자면 첫 번째로 오메가 3이 다량 함유 되어있다고 한다. 오메가 3은 우리 몸에서 직접적으로 만들어 내지 못하여 반드시 음식의 섭취를 통해 얻어야 하는 필수 지방산이다. 들깨는 단백질, 식이섬유, 지방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지방 중 60%가 오메가 3으로 되어있다고 한다. 오메가 3은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눈 건강, 치매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두 번째로 들깨는 100g당 단백질이 22g 정도 함유되어있어서 근력강화에 효과적이다. 세 번째로 비타민B가 풍부하여 간건강을 지켜주고 피로감을 완화해주는 효능이 있다. 마지막으로 리놀렌산 성분이 풍부하여 뇌 혈액순환을 도와주어 치매예방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총평!

추위를 피해서 갑자기 찾아서 갔던 예담들깨삼계탕. 많이 알아보지 않고 방문한 것이라서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온 음식점이었다. 갑자기 방문했 던 음식점들 중 만족했던 곳이 별로 없는데, 예담들깨삼계탕은 너무 만족하여 나중에 부모님도 모시고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던 맛집이다. 들깨삼계탕을 한입 먹어보고 단일메뉴만 고집하시는 사장님의 마음이 납득이 갔고 추위에 산책하며 오들오들 떨렸던 몸이 스르르 녹으면서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닭의 식감도 쫄깃하고 부드러워서 좋았다. (쫄깃함 < 부드러움 - [쫄깃한 느낌보다 부드러운 느낌이 크다는 뜻.])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몸과 마음을 녹이기에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어른들 모시고 오기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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