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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맛있는 투어

인천 송도 맛집 추천 고기 가득한 국밥 '장독집'

by 달의일상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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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해가 밝고 1살 더 먹는 건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은데 1살 더 먹은 기념으로 요즘 술자리가 잦아서 그런지 속을 달랠 수 있는 해장 음식이 너무 당겨서 나의 국밥 최애 맛집이었던 곳을 다시 찾았다.


인천송도 국밥 맛집 추천

장독집
(청량산단상점)

 

 

 

 

위치 : 인천 연수구 청량로46번길 30

영업시간 : 9:00 - 21:00
( 명절 당일 휴무 )

주차 : 주차 o

 


주차장이 넓어서 차를 끌고 와도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던 장독집. 예전에 왔을 때와는 많이 외부나 내부가 많이 변한 느낌이었는데 알고 보니 확장이전 한 곳을 방문한 것이었다. 국밥 중 최애 맛집은 맞지만 집이랑 거리가 꽤 있는 편이어서 오랜만에 방문한 것인데 많이 변해있어서 혹시나 음식맛도 변한 건 아닌지 조금 걱정하였다.

 

내부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너무나 넓은 내부가 눈앞에 펼쳐졌다.

 

오픈된 테이블과 안쪽에 창으로 가려진 테이블로 나누어져 있었고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어서 회식하러 오기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내려가보면 갤러리같이 다양한 그림들이 벽면에 걸려 있었으며 지하에서도 식사할 수 있는 좌석들이 보였다. 우리는 다시 위층으로 올라가서 직원분이 안내해 준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둘러보았다.

메뉴 소개


메인 메뉴(시그니처 메뉴) : 장국밥(12,000) / 장육쌈 ( 30,000)

식사 메뉴 : 떡만둣국 (10,000) / 도토리묵밥 (9,000) / 도토리전 ( 10,000) / 김치전(8,000) / 도토리묵무침(12,000) / 묵사발 (10,000) / 술국(25,000) / 수육 (30,000) / 왕만두 (8,000) / 수수부꾸미 (6,000) / 어린이새우볶음밥 (8,000)

그 외 모주, 장독집 막걸리 등 주류등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는 장국밥 2인과 장육쌈을 주문하였다

주문 후 밑반찬으로 깍두기, 김치, 양배추샐러드, 무말랭이, 양파절임이 나왔고 주문한 메뉴도 빠르게 준비해 주셨다.

장독집 - 장국밥

 

처음 장독집에 방문했을 때는 무슨 국밥이 이렇게 비싸?라고 하면서 조금 놀랐던 기억이 있다. 주문을 하고 메뉴를 받은 후에야 비싼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보통 흔히 국밥들을 생각하면 머리 고기 아니면 순대가 가득 들어있는 국밥이 먼저 떠올라서 비슷하게 나오는 줄 알았는데 진하고 붉은 국물 안에 고기와 당면이 가득 들어있는 소고기국밥이었다.

 

장독집 - 장국밥

차돌박이와 우거지 그리고 당면이 가득가득 들어있는 장국밥

장독집의 장국밥은 사골육수가 아닌  한약재와 우거지 그리고 다양한 채소를 장시간 끓여 만들어진 채수에 차돌박이를 넣어 만들어진다고 한다. 고기가 진짜 가득 들어있어서 국물이 시원하지 않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너무 깔끔하고 시원하고 딱 해장되는 그 느낌의 국밥이었다.


장독집- 장육쌈

1mm의 두께로 얅게 썬 소고기 볼살에 양배추와 부추 그리고 양파 등 채소를 쌈처럼 싸 먹는 음식인데 수육처럼 따뜻할 줄 알았던 비주얼과 달리 시원 상큼한 맛이었다. 생각이랑 너무 다르고 신선했던 장육쌈. 건강을 생각해서 직접 개발한 요리라고 한다. 깔끔해서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맛이었다.

깨알 지식


차돌박이 : 차돌박이는 소의 앞가슴 갈비뼈 하단 부분에 위치해 있는 부분이며 소 한 마리당 2.2kg 정도 나오는 귀한 부위라고 한다. 지방이 살코기 중간중간 차돌처럼 박혀있는 모양을 띄어 차돌박이라고 불리는데 연골성 지방이어서 콜레스테롤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부위이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건강에 유익한 부위이다. 차돌박이의 단단한 근간지방과 살코기도 결이 거칠기 때문에 얇게 썰어서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볼살 : 관자놀이 살이라고도 불리며 지방이 거의 없고 젤라틴과 콜라겐이 풍부하여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는 부위이다. 지방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다.

총평


국밥의 신세계를 보여주었던 장독집. 직접 개발한 메뉴인만큼 신선하였고 차돌박이와 우거지등 많이 들어있어서 재료대비 가성비 좋다고  생각이 들었고 여태 내가 먹어본 국밥 중 가장 푸짐하다고 생각하였다. 쫄깃한 볼살에 상큼한 야채를 넣어 함께 먹는 장육쌈도 새로웠고 건강을 생각하여 만든 요리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고 장독집이라는 음식점의 믿음이 한껏 올랐다. 오랜만에 방문해도 여전히 맛있었던 장독집. 더 승승장구하셔서 집 근처에도 체인점 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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