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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맛있는 투어

인천 영종도 맛집 ' 97ºC 해물칼국수 '

by 달의일상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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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급격하게 영하로 내려가서 추워지고 눈도 자주 내리는 요즘 따뜻한 음식이 많이 생각나서 찾아보다가 영종도에 칼국수가 유명하다는 음식점을 다녀왔다.

 


인천 조개 전골 맛집 추천

 

 

97°C 해물칼국수 (영종 본점)
위치 : 인천 중구 영종 진광 장로 39 오션테라스 1층

영업시간 : 11 : 00 - 21 : 20
               (라스트 오더 20:35)
주차여부 : 주차 O / 건물 내 지하주차장

 

날씨가 급격하게 영하로 내려가서 추워지고 눈도 자주 내리는 요즘 따뜻한 음식이 많이 생각나서 찾아보다가 영종도에 칼국수가 유명하다는 음식점을 다녀왔다.
넓은 지하주차장이 있어서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올라가서 식당에 들어갔는데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꽤 많았다. 워낙 유명한 맛집이라 그런지 고객대기실도 갖추어져 있었는데 웨이팅 있을 시 매장 본관에서 번호표를 받아서 고객대기실에서 기다리면 되나 보다 매장 안은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고 의자 테이블도 꽤나 많았다. 우리는 막 돌 지난 아기도 있어서 음식점 찾을 때 아기의자 있나 없나 확인하는 편인데 이 음식점에는 아기의자도 구비되어있어서 좋았던 거 같다. 칼국수가 유명하지만 조개 전골이 더 끌려서 우리는 조개 전골과 땡초 해물 부추전을 주문하였다.

 

주문 후 조금 있다가 조개 전골을 끓여먹을 수 있는 버너와 김치 그리고 간장과 와사비가 들어있는 종지를 개인적으로 셋팅해주셨다. 초장을 원하면 셀프바에 구비되어있어서 가져다먹으면된다고한다.

 

메뉴 소개

 

메뉴 1. 조개전골 (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나온 조개 전골에는 빈 공간이 없이 냄비 가득 채워져 있었는데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을 정도로 비주얼이 좋았다. 가리비와 홍합, 새우, 어묵꼬치, 곤약꼬치 그리고 아래쪽에 자잘한 조개들이 꽤나 많이 구성되어 있다. 재료들이 다 익혀서 나왔지만 따뜻하게 먹기 위해 버너를 이용하여 따뜻하게 데워먹었다. 가리비가 제철을 맞아 아주 맛있었고 새우도 큼지막해서 살이 아주 많아서 먹는 맛이 있어서 좋았다. 어묵꼬치도 육수에 맛이 적절하게 베여 짭짤하고 먹자마자 속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가리비 제철 : 11월 - 12월)

조개와 새우 그리고 어묵과 곤약꼬치를 거의 다 떠먹은 후 해산물이  잘 우려난 육수에 칼국수 사리를 주문하여 넣어먹었는데 육수를 너무 많이 끌였는지 약간 짭짤하여 육수를 추가로 부어주었다. 육수는 무료로 추가할 수 있다. 칼국수를 넣고 팔팔 끓여서 한입 먹는 순간 칼칼하고 개운한 맛에 소주 생각이 저절로 났지만 너무 이른 시간이 여기도 하였고 막 돌 지난 아기도 있어서 다음을 기약하였다. 셀프바에 밥도 무료로 제공해준다 해서 국물에 살짝 말아먹어볼까 생각했지만 너무 배불러서 밥은 넘기고 남아있는 칼국수와 조개를 남김없이 야무지게 먹고 왔다.

 

메뉴 2. 땡초 홍합 부추전

 

생각보다 전이 얇아서 바삭바삭 식감을 이루는 땡초 홍합 부추전이다. 개인적으로 두껍고 촉촉한 전보다는 얇고 바삭한 전을 선호하는 편인데, 97도씨 땡초홍합부추전이 내 취향에 맞게 딱 얇고 바삭한 스타일이어서 만족스러웠다. 땡초가 들어가 있어 매울 줄 알았는데 매운맛이 강하게 느껴지진 않았고 홍합에 맛이 입안에 은은하게 퍼지고 부추에 식감이 더해져서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총평!

 

97도씨 해물칼국수는 앞에 바다가 있어서 자리를 잘 잡으면 바다를 보며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션뷰 덕분에 조금 더 유명해진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유명한 맛집이라 사람도 많고 주차 자리도 없을까 봐 걱정하였는데 주차장도 넓고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안쪽에서 기다릴 수 있도록 고객대기실까지 마련되어 있다는 점에서 사장님에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다. 조개 전골 플레이팅은 말하면 입 아플 정도도 완벽했고 재료도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감질나지 않게 풍족하게 먹었던 것 같다. 97도씨 해물칼국수는 현금 없는 매장이어서 꼭 카드를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앞쪽에 평상인이라는 대형 카페가 있는데 당일 97도씨 해물칼국수에서 식사했다는 영수증을 들고 가면 10% 할인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이미 정해놓은 코스가 있어서 가진 못 하였지만, 평상인 카페를 살짝 찾아보았는데 앞쪽에 바다가 있어서 뷰 좋은 카페로도 유명한 것 같았다. 1차로 97도씨 해물칼국수에서 속 따뜻하게 칼국수와 조개 전골을 먹고 2차로 대형 베이커리 카페에서 여유롭게 바다를 구경하며 맛있는 빵과 커피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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