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고기맛집 ' 쟁반집 ' 깔끔한 분위기의 고깃집

장거리커플인 달의일상. 이번에 인천 영종도에서 데이트를 하고 숙소 근처 맛집을 찾아다니던 중 뜻밖의 맛집을 찾아서 포스팅해보려 한다.

인천 영종도 맛집

쟁반집
(영종하늘도시점)

 

위치 : 인천 중구 하늘별빛로 71 타임프라자 111호, 112호

영업시간 : 11 : 00 - 23 : 00

주차 : 주차 o

 

 

쟁반집(영종하늘도시점)

영종도 블루오션레지던스 호텔 근처 맛집을 찾아다니던 중,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손님도 많고 외관상 화려하고 깔끔해 보이는 맛집을 찾아서 냉큼 들어갔다. 늦은 시간이어서 마감시간 아닌가 걱정하며 들어갔지만 들어가자마자 편한 자리에 앉으시라는 사장님 말의 안심하고 자리 잡고 앉았다.

쟁반집 - 영종하늘도시점

 

 

테이블 중앙에 룰렛같이 생긴 무언가가 있어서 이건 뭐지? 하고 있을 때쯤 직원분이 중앙에 불과 불판을 세팅해 주셨고 룰렛모양에 딱 맞는 반찬이 담겨있는 쟁반을 들고 오셔서 놓아주셨다. 불판 중앙에 멸치젓과 무쌈, 궁채무침, 어묵, 쌈채소, 김치, 조개와 미역, 단호박샐러드, 파채무침의 국내장인들이 만든 8가지의 반찬들이 나왔다.

 

쟁반집 메뉴소개

 

쟁반집 (영종하늘도시점) 메뉴

돼지고기와 소고기 두 종류의 메인메뉴가 있었고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도 판매하였다. 

 

우리는 사장님 추천으로 돈쟁반 (39,000)을 주문하였다.

 

쟁반집 - 돈쟁반

 

우리가 주문한 세트메뉴 ' 돈쟁반 ' 삼겹살, 목살, 항정살, 특수부위로 이루어져 있고 사이드로 버섯과, 방울토마토가 함께 나왔다. 돈쟁반 세트메뉴를 열심히 구워서 여러 가지 고기 종류를 맛보고 즐긴 후 구운 방울토마토로 깔끔하게 입가심하였다. 먹은 고기 중 원픽은 밍이와 나 둘 다 삼겹살이었고 솔직히 기름진 항정살을 좋아하는 달의일상인데, 항정살이 생각보다 육즙이 적은 느낌이어서 맛있게 먹긴 하였으나 추가로 주문할 정도는 아니었다. 먹는 것의 진심인 우리 커플. 오래간만에 입맛이 잘 맞아서 삼겹살을 추가주문하여 먹었다.

 

 

쟁반집 - 쟁반말이밥(된장&김치 선택)

추가주문한 삼겹살을 먹으면서 마무리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 중, 미리 시그니처 메뉴인 ' 쟁반말이밥 '을 주문하였다.

고기를 먹으면서 대화하던 중 메뉴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양이 너무 많아 보여서 당황하였다. 찌개가 살짝 끓어오르면 저어주라는 사장님 말씀을 따라서 끓어오를 때 저었는데 깊이가 생각보다 얕아서 다시 한번 약간 당황하였던 건... 비밀.. 국자에 반도 안 들어가는 깊이였고 딱 김치찌개 1인분의 한 공기의 밥 양이여서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하였다. (배불러도 음식 남기지 못하는 커플..) 생각보다 고기가 많이 들어있어서 많이 칼칼한 김치찌개는 아니었지만 뜨끈한 국물로 마무리하니 속이 편해지는 느낌이어서 후식으로 만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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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반집 내돈내산 후기

 

반찬이 테이블 위에 너저분하게 올라가는 게 아니라 동그란 원형쟁반 위에 깔끔하게 세팅되어 나와서 반찬부터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색 있었고, 다양한 부위에 두툼한 고기가 나오는데 가격대가 저렴하여 가성비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육즙이 팡팡 터질 줄 알았던 항정상 외에 고기들은 무난 무난하니 맛있었고 오히려 항정살보다 삼겹살에 육즙이 가득하고 부드러워서 너무 맛있었다. 쟁반집만의 시그니처 메뉴인 쟁반말이밥, 전형적인 한국인으로서 김치찌개나 된장찌개에 밥 말아먹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데 고기를 먹은 후 김치말이밥으로 따뜻하고 든든하게 속을 달랠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쟁반집을 방문하신다면 쟁반말이 밥은 꼭 드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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