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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이것저것

2월 1일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

by 달의일상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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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12월부터 서울 택시 심야할증이 20~40% 올라서 늦은 시간에 귀가하더라도 택시를 이용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시민들이 많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런데 23년 2월 1일 오후 4시부터 중형택시 기본료가 1000원 인상하여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적용된다고 한다.

서울택시 기본료 인상


장거리연애중인 글쓴이는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끝내고 비행기를 타고 다시 공항으로 돌아오면 거의 10시-11시 정도 되는데 이 시간에 대중교통을 타기에는 다음날 출근에 지장이 있어서 공항에서 집까지는 택시를 주로 이용하여 귀가하는 편이다. 기존 심야할증시간이 중형택시기준 자정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였는데 작년 12월 1일부터 22시부터 오전 4시까지 2 시간 앞당겨지고 심야할증료도 20-40% 인상되었다고 하여 그 후 택시이용에 부담이 조금 느껴졌다

* 기존 서울택시요금과 인상 후 택시요금비교

- 중형택시 (기본요금)

기존: 기본 거리 2km 당 3,800원 / 변경 후 : 기본 거리 1.6km 당 4,800원

- (심야할증 시간 및 요금)

시간 : 기존 24시-4시 / 변경 후 22시-4시
요금 : 기존 4,600원 / 변경 후 23-24시, 오전 2시-4시 기준 5,800원 / 23시~오전 2시 (3시간) 6,700원

- 대형택시 & 모범택시 (기본요금)

기존 : 3km 6,500원 / 변경 후 3km 7,000원

택시요금 인상 이유


코로나로 인해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감소하면서 택시기사들의 수입이 급격히 줄어들어 생활에 어려움이 있었고 심야시간에 밤을 새우며 술에 취한 승객을 받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의 위험수당도 적어서 택배, 배달업 등 수입이 보장되는 업종으로 전향하는 택시 기사분들이 많아졌다. 그로 인해 심야 택시 승차난이 생겼고 코로나가 어느 정도 누그러진 현재, 심야시간에 택시이용을 하려는 승객들이 증가하였는데 그에 반에 다시 돌아오는 택시 기사분들이 현저히 줄어든 상태이다.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려는 수요가 많은 방면 공급이 적어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의 조화를 맞추려는 정부의 노력인 것 같다.

택시요금 인상의 대한 개인적인 생각


택시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택시요금이 주기적으로 증가할 때마다 어디 가서 표현은 못하겠고, 속으로 월급은 안 오르는데 물가는 계속 오르고 택시요금까지 오른다는 생각에 부담과 불만이 조금 있었었다. 택시요금이 계속적으로 인상되어 알아보다 보니 조금은 납득이 되었다. 다들 먹고살려고 일하는 것인데, 일한 것보다 충족이 되지 않으면 그 누구든 다른 일을 찾아 떠날 수밖에 없다. 택시요금인상을 알아보다가 서울기준 택시를 운행하는 분들이 거의 60대 이상인 것을 알게 되었다. 예전 뉴스에 택시기사님에게 무차별폭행이라는 등 기사를 본 적 있는데 심야에 야근하고 늦게 귀가하는 손님들도 많겠지만 술 먹고 부모님 같은 분들에게 막말하며 매너 없이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입장 바꿔서 생각해 보면 다른 일을 하는 게 마음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택시기본료인상.. 2배 정도 띄었지만 다들 먹고살자고 하는 일이니 어느 정도는 이해해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중적인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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