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주를 좋아하는 달의 일상. 가볍게 맥주 한잔 하기 위하여 편의점에 들렀다가 우연히 찾은 깔끔하고 반주하기 좋은 안주를 찾아서 리뷰해 보려 한다.
홈파티 안주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튜나페 (고소마요)
튜나페는 조리 없이 손쉽게 만들어먹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참치카나페이다.
카나페란?
프랑스 말로 ' 긴 쇼파'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네모난 쇼파모양을 본떠 얇게 썬 빵이나 크래커 위에 버터를 바르고 치즈와 여러 가지 재료를 쌓아 올려 한입에 먹을 수 있도록 만든 핑거푸드의 일종으로 서양에서는 본격적인 요리에 앞서서 식욕을 돋우기 위한 오르되브르( = 애피타이저)로 먹었다고 한다.
사실 홈파티할 때 먹으려고 구입한 지 좀 지났는데 나중에 해먹자하며 미루고 미루다가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서 급하게 꺼내본 건 안 비밀이다.
구성 : 아이비 (과자) + 동원참치 스프레드 고소마요 + 스푼
칼로리 : 총 420kcal ( 아이비 130kcal ) + ( 참치 스프레드 290 kcal )
영양정보
* 아이비(과자) : 나트륨 210mg 11% / 탄수화물 21g 6% / 지방 3.6g 7% / 단백질 3g 5% / 포화지방 2.2g 15%
* 동원참치 스프레드 고소마요 : 나트륨 660mg 33% / 탄수화물 6g 2% / 지방 25g 45% / 단백질 10g 18% / 포화지방 3.9g 26% / 콜레스테롤 25mg 8%
튜나페 포장박스에 ' 참지 카나페 맛있게 먹는 방법'이 쓰여있었고 방울토마토 아님 청포도나 체다치즈를 이용하라는 글이 있었지만, 대체할 수 있는 재료도 없어서 그냥 동원 튜나페 순수 재료들만 이용하여 참치 카나페를 만들었다.
동원참치 스프레드 캔을 오픈하자, 생각했던 캔참치의 비주얼이 아닌 고양이가 좋아하는 츄르의 모습과 흡사한 비주얼이 나왔다. 살짝 의심이 들었지만 의심을 접어두고 함께 동봉된 플라스틱 스푼으로 1 스푼 떠서 크래커 중앙에 가지런히 발라주었다. 크래커는 총 9조각이 있었지만, 만들면서 한 개 정도 먹어주는 건 국룰아닌가? 하며 맛을 보았는데, 부드럽게 다져진 참치에 콘옥수수와 당근 양파가 같이 씹혀서 식감이 좋았고 튜나페 구성으로만 만들었는데도 참치 특유의 맛과 고소하고 담백한 맛의 궁합이 좋고 간이 적절하게 되어있어서 만족스러웠다.
튜나페 재구매 의사 100%
참치 카나페를 직접 만들려면 참치캔에 기름도 빼야 하고 파프리카, 양파, 옥수수등 손질도 직접 해야 한다. 그렇게 어려운 작업은 아니지만 홈파티에 참치카나페만 있을 수 없는 법. 다른 여러 가지 음식들도 차려야 하는데 한 가지라도 손쉽게 만들고 홈파티 테이블 위에 올리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인터넷 찾아보았더니 인터넷쇼핑에서도 판매하고 있어서 쟁여두려 한다. 유통기한도 짧지 않아서 충분히 쟁여두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나중에는 꼭 과일과 치즈를 이용하여 만들어서 제대로 된 홈파티를 즐기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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